기아 새 야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혹독한 타고투저 예고…8일 개장

입력 2014-03-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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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공식 개장을 앞두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전경. (사진=뉴시스)

광주시민과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팬들이 설레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의 새 홈구장으로 사용될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가 8일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8일 새 야구장 개장식에 맞춰 시민 야구대축제를 개최, 야구장 준공을 기념하고 공식적으로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광주 북구 임동 옛 무등경기장 터에 자리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는 국민체육진흥기금 수익금 298억원과 기아타이거즈 모그룹인 기아자동차㈜ 출연 300억원, 시비 396억원, 총 994억원을 들여 건립됐다.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내야에 1만9419석 등 2만2244석의 관람석이 배치됐다. 지상과 지하에 1115대, 인근 4곳에 1017대 등 2132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갖췄다.

무엇보다 관중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모든 좌석을 홈플레이트 방향으로 배치, 현장감을 살리고 시야를 넓혔다. 포수 뒤쪽 중앙 지정석 맨 앞자리와 홈플레이트의 거리는 불과 18.5m다. 1·3루 측 외야는 파울존이 거의 없을 만큼 경기장과 밀착,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들려 현장감 있는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선수들이 느끼는 압박감은 타 구장의 두 배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과 관중석이 가까워진 만큼 선수들은 플레이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특히 투수 및 수비수들이 느끼는 압박감은 더욱더 크다. 파울존이 크게 준 만큼 기존에 잡을 수 있던 파울 타구도 전부 관중석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관중의 응원 소리도 가깝게 들리기 때문에 원정팀 투수는 최악의 경기장이 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편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15일 두산 베어스와 기아의 시범경기가 열리고, 내달 1일에는 NC 다이노스와 기아의 홈 개막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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