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실질 수요, 가격 상승 이끈다

입력 2014-03-05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에 대한 실질 수요가 금값의 주요 상승 요인이라고 CN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SBC는 이날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의 금 수요가 금값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임스 스틸 HSBC 애널리스트는 “최근 10여년 간 투자 수요가 금값 상승을 이끌었지만 더이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스틸 애널리스트는 “금화 금괴 등에 대한 중국의 실질 수요가 금값을 움직일 것”이라면서 “신흥시장의 금 실질 수요가 올해 금값 움직임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값은 지난 12년 간 강세장을 연출했으나 지난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하면서 약세장에 진입했다.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은 금 관련 상장지수상품(ETF) 매도세로 이어졌다.

투자자들은 지난해 금 관련 ETF에서 881t을 매각했다. 이로써 투자자들의 금 관련 ETF 보유 규모는 2012년 말 고점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HSBC는 올해 ETF 수요가 90t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금 실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HSBC는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인도를 제치고 전 세계 최대 금 수요국으로 부상했다.

스틸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금 수요를 서구에서 동양으로 이동시킨 주요인”이라면서 “중국의 금 수요가 전 세계 금 생산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애플, 미국으로 공장 이전할 것…수억 달러 미국 투자도”
  • 한화가 기다리고 있는 LCK컵 결승, 최종 승리 팀은 어디가 될까? [딥인더게임]
  • [투자전략] 이제는 금보다 은?…ETF로 투자해볼까
  •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오는 퇴마록…이우혁 표 오컬트 판타지 [시네마천국]
  • "양산서 미나리 맛보세요"…남이섬ㆍ쁘띠 프랑스에선 마지막 겨울 파티 [주말N축제]
  •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빅테크 '양자' 경쟁
  • ‘무신사 장학생’ 데뷔 팝업…차세대 K패션 브랜드 ‘시선 집중’ [가보니]
  • ‘싱글몰트 위스키 대명사’ 글렌피딕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맛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2.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380,000
    • -1.86%
    • 이더리움
    • 3,973,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470,600
    • -2.22%
    • 리플
    • 3,808
    • -2.56%
    • 솔라나
    • 253,700
    • -1.7%
    • 에이다
    • 1,137
    • -3.89%
    • 이오스
    • 928
    • -1.69%
    • 트론
    • 352
    • -4.35%
    • 스텔라루멘
    • 486
    • -2.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100
    • -2.82%
    • 체인링크
    • 25,840
    • -3.94%
    • 샌드박스
    • 523
    • -5.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