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한국과 그리스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앞두고 관전포인트가 눈길을 끌고있다.
한국은 6일 새벽(한국시간) 2시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인 그리스를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이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경기력 논란 속에 발탁된 박주영의 움직임이다. 13개월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상황에서 화끈한 골로 자신의 입지를 되찾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그리스전에 소집된 23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A매치 득점(23골)을 기록하고 있는 박주영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 주전 싸움이 우선이다. 홍명보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주전 골키퍼 자리에 대한 확답을 미루고 있다.
골키퍼 싸움도 볼만하다. 2006년과 2010년 월드컵에서 활약한 정성룡(수원)이 지난해 막판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김승규(울산)가 치고 올라오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김승규는 지난 1월 해외 전지훈련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4골을 허용하며 주춤하는 모양새다.
한국과 그리스의 역대 전적도 흥미롭다.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것도 이번 경기의 중요한 관전포인트다.
네티즌도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 그리스전 박주영에 주목하라” “한국 그리스전 박주영 활약 기대” “한국 그리스전 골키퍼 대결도 흥미” “한국 그리스전, 한국 승리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