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에 폐지여론 거세 "노예촌 없애라…번호로 사람부르는 곳 감옥과 짝 뿐"

입력 2014-03-0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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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다음

SBS 프로그램 '짝'에 출연한 한 여성이 녹화 중 사망한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네티즌들이 '짝' 프로그램 자체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다.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다음 아고라 등에는 청원글을 올리며 하며 짝 폐지를 요구하는 여론도 거세다.

'짝'은 그간 연출 및 편집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고 또 한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 아이냐는 목소리도 높다.

아이디 s****는 "사랑의 순수성을 짓밟는 프로그램 폐지하는게 맞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아이디 허***"남녀선택기준이 스펙과 외모 나이로만 구별되는 이런 프로는 폐지되는게 나을듯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밖에 네티즌들은 "제작진이 편집권을 휘두르는 변태적인 '노예촌' 방송 당장 폐지하시오" "위화감 조성이나 하고 스펙줄다리기 하는 프로그램은 없어져야 합니다" "사람을 번호로 부르는 곳은 감옥과 짝 뿐이다. 사람을 등급으로 나누어 판단하는 것도 짝이다" "리얼리티도 아니고 참가자에 대한 반말과 모욕적 언사도 빈번했던 것 같네요. SBS 짝 여성 출연자 사건도 그냥 두고 볼 수 없죠 폐지해야합니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이라니, 처음부터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게 이상하다. 폐지해라"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사건 이전부터 문제가 많았고 항상 논란도 일었다. 폐지해라"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SBS는 짝 여성 출연자 사망과 관련해 5일 방송예정이던 '짝'을 결방하고 '브라질 월드컵 축구 평가전'으로 대체 편성했다. 오는 9일 있을 재방송분도 '힐링캠프' 김희애 편 2부로 대체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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