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한화케미칼에 대해 주당순이익(EPS) 희석효과와 같은 부정적인 요인보다는 실적 개선과 같은 긍정적인 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전일 한화케미칼은 해외 GDR(해외주식예탁증서) 발행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며 “투자자들은 한화케미칼의 과도한 차입금(2013년말 기준 순차입금 4.6조원)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주가는 결국 실적에 의해 좌우된다"며 “GDR 발행에 따른 EPS 희석효과 보다는 실적개선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태양광 흑자 전환 및 주요 사업 부문(석유화학, 건자재 등)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한화케미칼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6.4% 증가할 것”이라며 "지금부터는 유상증자의 긍정적 효과(재무 리스크 감소) 및 실적 개선에 주목할 때”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