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6일 코레일과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다음달 개통 예정인 인천공항 KTX 노선을 활용한 항공-철도 연계 상품 ‘레일&마일즈(Rail & Miles)’를 출시하고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 발권을 마친 고객은 링크된 전용 KTX 예매 페이지에서 인천 출·도착 KTX 좌석을 정상가보다 할인된 운임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현지 여행사를 통해 할인혜택이 적용된 ‘레일&마일즈’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중국 지역 판매를 시작으로 해외 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외국인 여행객이 코레일의 KR패스(KTX 일반실 이하 모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패스)를 구매하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차등 적립해주는 혜택도 제공된다.
류광희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코레일과의 업무제휴는 양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