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출연자 사망, '짝 12강령' 논란…얼마나 지독한가 봤더니...

입력 2014-03-06 13: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짝 출연자 사망, 짝 12강령

(SBS 홈페이지)

SBS '짝' 출연자의 자살을 계기로 출연자들의 애정촌 행동강령인 이른바 '짝 12강령'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짝' 출연자들은 애정촌에서 지내는 6박7일 동안 외출과 통화를 못하는 등 외부와 차단된 생활을 한다. 2012년 '짝'에 출연했던 한 여성은 '짝' 출연 후기에 "여자가 (도시락을) 혼자 먹는 일은 정말 말도 못하게 힘든 일이다"라며 "어디 하나 의지할 곳도, 마음 둘 곳도 없었다. 오로지 그것은 나만의 일. 나 혼자 이겨내야 했다"라고 토로했다. 또 그는 "애정촌에서는 사람이 훨씬 감성적이 돼 쉽게 운다"라며 "평생 겪지 않아도 될 감정의 고통을 겪는다"고 말했다.

특히 '짝' 출연자들은 출연에 앞서 모든 내용을 촬영해도 좋다는 동의서를 작성한다. 그리고 애정촌에서는 생활 수칙인 '짝 12강령'을 지켜야 한다. 이성에게 선택 받지 못해 심적 고통을 얻고 있을 때도 혼자 마음 다스릴 기회가 전혀 주어지지 않고, '가족과의 통화는 지정된 전화기를 이용한다'는 강령에 따라 전화를 할 때도 마이크가 연결된 전화기를 이용해야 한다.

'짝' 출연자들은 이성을 얻기 위한 극심한 경쟁 상태에 놓여있다. 10인의 남녀는 6박7일 동안 외부와 차단된 채 이성의 마음을 쟁취하는 데에만 신경 써야하고, 제작진은 출연자 간 지나친 경쟁 갈등이 생겨도 개입하지 않는다.

'짝' 출연자들은 '짝 12강령' 뿐만이 아니라 검증이 되지 않거나 홍보성 출연자들이 나와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게임 도중 부상을 입고 수술을 하는 등 그동안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아 '폐지' 여론이 일기도 했다.

짝 출연자 사망, 짝 12강령 소식에 네티즌은 "짝 출연자 사망 짝 12강령, 정말 문제 많다 폐지하라", "짝 출연자 사망 짝 12강령, 꼭 그렇게 해야 해?", "짝 출연자 사망 짝 12강령, 이제는 정말 짝 지겹다 지겨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97,000
    • +0.36%
    • 이더리움
    • 4,763,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0.91%
    • 리플
    • 2,059
    • -6.96%
    • 솔라나
    • 359,900
    • +2.01%
    • 에이다
    • 1,494
    • -4.29%
    • 이오스
    • 1,082
    • -2.61%
    • 트론
    • 299
    • +4.18%
    • 스텔라루멘
    • 709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650
    • +2.71%
    • 체인링크
    • 25,050
    • +6.6%
    • 샌드박스
    • 623
    • +17.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