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심혜진ㆍ김혜은, 육탄전 현장 공개

입력 2014-03-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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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김혜은(사진=드라마 하우스)

심혜진과 김혜은의 카리스마 대결이 시작된다.

드라마 제작사 드라마하우스는 6일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ㆍ연출 안판석)의 제작진은 6일 심혜진과 김혜은의 긴장감 있는 육탄전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심혜진과 김혜은이 대립하는 장면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여주인공 오혜원(김희애)의 직장상사인 한성숙(심혜진)이 남편 서필원 회장(김용건)의 마작 모임에 참석하던 중 파우더 룸에 갔다가 의붓딸 서영우(김혜은)와 부딪치는 순간이다. 지적인 모습 뒤에 감춰져 있던 한성숙의 드센 본능이 서영우의 독설 한마디에 표출된 것이다.

견원지간인 한성숙과 서영우는 명목상으로 모녀 사이지만 사업적으로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치는 라이벌이다. 심혜진이 연기하는 한성숙은 서한예술재단 이사장으로 서영우의 아버지인 서회장의 후처다. 의붓딸인 서한예술재단 산하 아트센터 대표 서영우와는 재단을 사이에 두고 끊임없이 충돌한다. 일견 우아하고 고상한 예술재단 이면에 숨겨진 돈과 권력에 얽힌 암투를 육탄전으로 그려내 드라마의 재미를 유도할 전망이다. ‘밀회’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후속으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오는 17일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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