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장관, 여수 기름유출 현장방문…“어처구니없는 인재”

입력 2014-03-0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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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6일 “우이산호 충돌 기름유출 사고는 주의를 면밀히 기울였으면 방지할 수 있었던 어처구니 없는 인재였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여수 기름유출 사고 현장과 이 사고로 큰 피해를 본 신덕마을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의 건의를 듣고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이번 사고에서 배의 속력이나 운항 조건, 송유관을 보유한 업체의 근무 상태 등을 보면 상당히 안전의식이 결여된 상태에서 일어난 인적 과실에 의한 사고”라며 “앞으로 유사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국민이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도선사 제도 개선을 비롯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앞으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는 데 해수부장관으로서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사고 피해 보상도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 이어 여수엑스포장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여수·광양지역 수산인과의 간담회에서는 피해보상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수산물 판매 부진 등 2차 피해 대책, 어족자원 고갈에 따른 정부 차원의 환경평가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경각심을 가지고 수산자원의 복원을 위해 좀 더 유용한 조치를 해나가겠다”며 “주민 건강에도 문제가 없도록 국가 차원에서 자치단체와 함께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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