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은 25일 아시아 지역 이머징마켓 종사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 자본시장 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연수기간은 오는 9월 2일 부터 16일까지 이며, 연수 내용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와 증권유관기관 방문 등으로 구성된다.
증협은 이를 위해 지난 2월말 베트남과 국내 증권회사들의 현지진출 지원을 합의한데 이어, 5월초 인도에서 개최되는 제39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해 증권관리위원회, 거래소, 협회, 주요 증권회사 등을 방문해 연수 프로그램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5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하는 제11차 아시아증권포럼(ASF)에서도 참가국에게 이머징마켓 연수 프로그램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수는 베트남, 중국, 인도, 태국, 스리랑카, 말레이지사,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터키 등 아시아 이머징 마켓의 증권사 및 유관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증협 관계자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과 아시아 증권시장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이머징마켓에 지한파들을 확대함으로써 향후 국내 증권업계의 현지 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