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지하 2층, 지상 5층, 전체면적 5만7646㎡, 관람석 2만2244석 규모의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8일 개장식을 앞둔 이 새 야구장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선동열 KIA 타이거즈 감독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 대해 “그라운드 쪽에서 몇 가지 개선해야 할 점이 보인다”고 6일 말했다.
이날 광주 북구 임동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첫 훈련 뒤 선동열 감독은 “관중 여러분은 좋아할 것 같다. 그러나 선수들이 직접 뛸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아 4월 1일 개막전까지는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 야구장의 문제점에 대해 그는 “마운드가 매우 낮아 고쳐야 한다”며 “불펜도 비좁은 데다 파울과 그라운드 공간 사이가 협소해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데 힘들어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그라운드에 골이 많고 잘 눌러지지 않아 불규칙 바운드도 염려된다”며 “모래흙이 많아 배수시설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8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15일 첫 시범경기에 이어 4월 1일에는 KIA와 NC다이노스간의 정규시즌 공식 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