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미국 소매은행 대표에 제인 프래저를 임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실리아 스튜어트 현 소매은행 대표는 오는 4월 말 씨티그룹을 떠난다.
프래저는 미국의 대출 등 소매은행 부문을 관리하고 마누엘 메디나-모라 글로벌소매은행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보고한다.
마이클 코뱃 씨티그룹 CEO는 이날 “제인은 씨티모기지 CEO가 되고 운영위원회에 합류하고 나서 사업의 장기적 성공을 이끌기 위한 기초를 신속하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코뱃 CEO는 미국 내 소매 매니저들을 물갈이하고 있다. 그는 미국 소비은행 부문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씨티은행의 미국 내 지점은 1000곳을 밑돌고 있어 경쟁사인 웰스파고의 6200곳에 비해 6분의 1수준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