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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은 7일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014년에도 CEO가 협력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소통경영'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협력 중소기업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여 동반성장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은 오는 이날 삼영필텍과 제스엔지니어링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에 총 14회에 걸쳐 CEO가 협력 중소기업 30개사를 방문해 협력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CEO가 청취한 애로사항은 제도 개선, 구매 확대 등 분야별로 나눠 실무부서에서 일차적으로 해소방안을 수립한 후 공청회를 통해 최종방안을 수립하고, 하반기 중에 CEO와 협력 중소기업 대표 간 워크숍을 열어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작년 CEO가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던 것이 협력사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올해도 CEO의 강력한 의지 아래 계속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장주옥 사장은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100일간 중소기업 33개사를 방문했다. 그동안 실무자와 중소기업 대표들의 의견을 들으며 직접 메모한 내용은 모두 120페이지 분량의 노트와 바인더에 담겨 있다는 귀뜸이다. 이를 통해 동서발전은‘동반성장 제도개선 워크숍’을 열어 중소기업 애로사항 90건 중 86건을 개선?적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