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서울보증 사장 “글로벌 금융전문가 키운다”

입력 2014-03-07 10:09 수정 2014-03-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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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연수원 이달 준공…베트남 진출 계획 국제부문 신설

▲김병기 서울보증 사장. 사진제공 서울보증
서울보증이 이달 말 연수원 준공을 계기로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인재 육성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은 이달 말 속초 생활연수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속초 연수원은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최신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지면적 9980㎡, 연면적 8224㎡에 46실의 숙소와 대강당, 세미나실, 식당 등이 있다.

서울보증은 속초 연수원이 준공되면 150여명에 달하는 전국 지점장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어 사내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병기 사장은 평소 인재육성을 강조해 왔던 만큼 속초 생활연수원 준공에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사장은“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금융전문가 육성이 필요하다”며“속초 연수원이 인재양성소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김 사장이 인재 육성을 강조하는 것은 베트남시장 진출과 무관치 않다. 현재 서울보증은 베트남 보증보험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베트남 정부의 관련 법 개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서울보증은 조만간 베트남 정부의 인가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서울보증은 올해 초 해외영업을 전담할 국제부문을 신설하고 해외영업을 맡을 국제비즈니스 담당 임원을 선임하는 등 해외보증시장 개척을 선언했다.

김 사장은 “베트남 보증보험시장을 교두보 삼아 미국·중남미 등으로 진출을 확대해 창조경제를 구현하겠다”며“향후 베트남 현지 기업으로 보증을 확대해 5년내 10조원 이상의 보증을 공급하고 1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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