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로맨스가 필요해3’ 남궁민 “김소연은 배려 깊은 사람”

입력 2014-03-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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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국남닷컴은 6일 남궁민을 인터뷰했다.

남궁민은 4일 종영한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에서 신주연(김소연)과 오세령(왕지원)을 오가며 사랑 줄다리기를 한 홈쇼핑 부국장 강태윤을 연기했다.

남궁민은 캐릭터 강태윤의 사랑법에 대해 “사실 여자한테 더 잘해 주고 싶지만, 드라마에서 제 역할이란 게 있으니 그럴 수 없었다. 순수한 사랑에 비해 이상한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었던 점을 알고 있고, 더 좋은 모습으로 보이고 싶었지만 묵묵히 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궁민은 “제가 이 지점을 토로하면, 작가 선생님이 집필하는 데 괜한 영향을 미칠까 봐 언급하지 않았다. 작가 선생님도 끝나고 ‘아무 말 없이 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남궁민은 ‘로맨스가 필요해3’를 통해 파트너 호흡을 맞춘 김소연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남궁민은 “김소연이라는 배우는 연기 경력 20년이 넘은 대선배이기 때문에 관계를 맺는 데 방어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실제로 같이 작업해 보니 정반대로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캐릭터였다. 어색한 순간이 있을 때 먼저 웃음을 건네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깊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데뷔 11년째를 맞은 남궁민은 과거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로 크게 주목받았다. 그는 “이후 2년간 쉬면서 생각을 바꿨다”며 “앞으로 역할과 작품에 구애받지 않고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22일 첫 방송될 JTBC 드라마 ‘달래 된, 장국’의 주연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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