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임원 인사
▲사진=MBC/연합뉴스
MBC 임원 인사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와 언론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MBC 노조는 7일, '우리는 그들을 인정할 수 없다'는 성명을 내고 "사장 이름만 바뀐 김재철 체제의 완벽한 부활에 다름 아니다"며 "귀가 의심스럽고, 보는 눈을 믿을 수 없는 참담한 소식"이라고 비판했다.
MBC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권재홍(56) 보도본부장을 신임 부사장에, 이진숙(53) 보도국 워싱턴지사장을 보도본부장에 선임하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MBC 측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경영진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인물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MBC 임원 인사 논란에 방송계 관련자들은 "MBC 임원 인사는 김재철 체제의 재구축", "MBC 임원 인사, 방송의 공정성 되찾지 못한 처사" 등 걱정스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