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미국 고용지표 앞두고 엔 강세…달러·엔 102.92엔

입력 2014-03-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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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이 7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노동부의 월간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102.92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42.62엔으로 0.17% 떨어졌다.

달러는 유로 대비 소폭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2% 내린 1.385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2월 비농업 고용과 실업률 등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2월 비농업 고용이 14만9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6.6%로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2만3000건으로 전주 대비 2만6000건 줄어들고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피터 졸리 호주국립은행(NAB)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기상악화로 고용지표가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고용지표가 모두 부진했던 것만은 아니다”라며 “만일 이날 고용보고서가 시장 예상보다 좋게 나온다면 정말로 놀라운 일이며 달러 가치를 확실히 지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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