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은 최대주주인 MK인베스트먼트가 주주 전체에게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유했다고 7일 공시했다. 위임권유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1일 주주총회 개시 전까지이다.
최대주주 MK인베스트먼트는 “한국토지신탁의 현 이사회 구성원 7인 중 5인은 종전 최대주주이자 2013년 4월 11일 해산등기 후 청산이 진행 중인 법인(“아이스텀PEF”) 측이 선임한 인사들로서, 현 최대주주(권유자 측)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적법하게 대주주변경의 승인을 받은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한국토지신탁의 이사회에 전혀 참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 경영진을 해임하거나 경영상의 판단에 혼란을 주고자 하는 것이 아니며, 회사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하기 위하여 필요한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