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으나 1060원선은 지켜졌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내린 1060.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6원 하락한 1062.5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내림폭이 확대됐다.
수출업체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에 대한 부담이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이란에 대한 원유수출 대금 결제가 미뤄진다는 소식도 환율을 끌어내렸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대외적으로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하는 재료가 없어 수급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며 “하지만 이날 저녁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로 인해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1060원이 지켜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