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나만의 직장생활 금기수칙 있다”

입력 2014-03-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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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자신만의 ‘직장생활 금기사항’을 정해 지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222명을 대상으로 ‘스스로 정한 직장생활 금기사항이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68.5%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금기시하는 것으로는 ‘지각 등 근태관리 소홀’(45%,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이직과 관련한 발언(37.4%) △말대꾸, 고집 등 상사에게 미움 받을 행동(36%) △인터넷 쇼핑 등 근무 중 딴짓(25.3%) △상사나 동료의 뒷담화(23.4%) △잦은 연차, 휴가 사용(23.2%) △칼퇴근(21.1%) 등이 있었다.

금기사항을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9.3%가 ‘평판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아서’를 선택했다. 이밖에 ‘양심이 허락하지 않아서’, ‘인사고과를 잘 받기 위해서’, ‘현재 입지가 불안해서’ 등의 의견도 있었다.

또 응답자의 88.2%는 금기사항을 지키는 것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반면 직장생활을 하면서 금기시하는 것이 없는 응답자(385명)도 있었다. 이들은 직장생활에서 금기시하는 것이 없는 이유로 ‘항상 정도를 지키고 있어서’(27.8%)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업무 외에는 신경 쓸 경황이 없어서’, ‘가식적인 행동인 것 같아서’, ‘실력이 가장 중요해서’ 등의 답변도 나왔다.

한편 이번 주 채용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은 현대중공업그룹을 비롯해 이랜드그룹, 현대다이모스, 국도화학, 쿠쿠전자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관련 분야 전공자나 자격증, 외국어 능력 우수자에 대해 우대한다. 또 대부분의 기업은 오는 10일부터 18일 사이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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