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홍은희가 MC 일에 느끼는 매력을 내비쳤다.
7일 서울 종로 더 플레이스에서 진행된 올리브TV ‘2014 올리브쇼’ 기자 간담회에는 MC 홍은희, 광희, 박준우, 신상호 PD, 셰프 레이먼킴, 최현석, 오세득 등이 참석했다.
새 예능프로그램 ‘2014 올리브쇼’의 MC로 나서는 홍은희는 이날 행사에서 tvN ‘택시’에 이어 본업인 연기보다 MC에 또다시 나서는 이유를 공개했다. 홍은희는 “처음부터 의도했던 건 아니다. 평소 일에 대해서 장르 구분 없이 제가 재밌는 걸 선택하는 편이다. 먼저 하던 프로그램은 공중파에선 한계가 있었다. 또, 제가 하고 싶은 프로그램에선 섭외가 들어오지 않았다. 연기도 마땅한 기회가 없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던 차에 MC 일과 인연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홍은희는 “공교롭게도 저랑 잘 맞았던 것 같고 딱히 MC로 밀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은 아직 없다. 하지만, 제한된 시간에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가고, 옆에서 (진행을) 돕는 입장이 될 수 있는 MC 일에 매력을 많이 느꼈다. 기회가 되면 또 다른 MC도 하고 싶다. 중독성이 있다. 이번 ‘2014 올리브쇼’는 요리프로그램인데 이야기가 밑바탕이 된다. 이처럼 시청자와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면 어디든 불러주시면 가겠다”고 말했다.
11일 첫 방송되는 ‘2014 올리브쇼’는 10인의 셰프와 홍은희, 광희, 박준우가 함께 음식과 관련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