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꼭두각시설' 이너서클이 조종하는 어린황제...장성택 처형도?

입력 2014-03-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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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꼭두각시

(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꼭두각시' 설이 확산되고 있다고 대북 매체가 주장했다.

탈북자 인터넷 매체 뉴포커스는 7일 북한 평양 통신원의 말을 인용해 북한 정권이 김정은 유일 영도 체제를 주장하지만 실상은 북한 내 소수 엘리트 그룹에 의해 조종당하는 꼭두각시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당 조직지도부를 중심으로 존재하는 이너서클(inner-circle)이 김정은을 어린 황제로 전면에 내세우고 뒤에서 배후 조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장성택과 함께 김정일이 지정해준 충신들에 의지하려 했지만 이너서클 그룹이 조직적으로 비리, 무능력 인물로 몰아부쳐 숙청을 했고 결국 장성택마저 즉결 처형당했다는 것이다.

이너서클의 멤버는 당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인 김경옥과 조연준, 황병서, 국가안전보위부장 김원홍 등이다. 최룡해와 오극렬 등은 없었다.

매체는 또 최근 북한이 과도하게 추진하는 김정은 유일 영도 체제 선전은 당 조직지도부의 공포 정치로 "전국 당위원회들에서 조직부의 허가를 받지 않는 일은 거의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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