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
▲방송 캡쳐
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고 8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이날 성명을 통해 0시41분(현지시간)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한 보잉777-200 여객기(편명 MH370)가 오전 2시40분께 연락이 두절됐다고 발표했다.
이 여객기는 베이징에 오전 6시30분 도착 예정이었으며 유아 2명을 포함해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했다고 CNN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신화 통신은 이 여객기가 베트남 영공에서 실종됐으며 중국 관제소와 연락을 취하거나 중국 영공에 진입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당국이 수색·구조팀을 가동해 항공기 위치를 찾고 있으며 항공사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말레이시아 항공은 1977년 남부 말레이시아에서 승객 93명과 승무원 7명이 숨진 사고를 낸 적이 있다.
현재 한국인 탑승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외교부는 한국인 탑승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