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은 스마트폰 콘텐츠 장터인 T스토어에서 게임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은 누적 건수가 4억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T스토어에 현재 1만4000여종의 게임이 등록돼 있는 점을 고려하면 게임 1종당 2만8000여번 다운로드 된 셈이다.
게임 앱의 누적 거래액은 3000억원이며, 전체 거래액 중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도 절반을 훌쩍 넘어 60% 이상을 기록했다고 SK플래닛을 설명했다. 지난해 통계를 보면 게임 거래액 규모도 매월 평균 5%씩 늘어났다.
T스토어는 모바일 게임 인기에 발맞춰 최근 게임 사전예약제를 시작했으며, 거래액의 일부를 돌려주거나 쿠폰을 지급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SK플래닛 이재환 디지털콘텐츠사업부장은 “T스토어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다수의 하드·미드코어 게임들과 결제 안정성을 제공해 평균 거래액이 높은 사용자들이 많다"며 "다양한 결제수단과 수준 높은 게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대표 모바일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