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2만가구와 복지시설 160곳에 고효율 LED 조명 10만개를 무상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70억원의 비용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일반 조명 10만개를 LED 조명으로 교체하면 약 2000가구(4명 기준)의 연간 전력 사용량(8168MWh)만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요금으로는 10억원을 아낄 수 있다.
LED 조명은 기존 백열등과 비교해 전력 사용은 88% 이상 절감하면서도 수명은 30배 이상 길기 때문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2만가구는 서울시 전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12만4000가구) 중 16%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