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항공 추락
승객 등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지난 8일 실종된 가운데 테러, 추락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말레이시아항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수방 항공관제소는 이날 새벽 2시40분 실종 여객기와 마지막으로 교신을 주고받았다.
먼저 테러 의혹이다. 추락한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여객기 탑승자 중 2명이 도난 여권으로 탑승한 사실이 확인돼 테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 갑자기 교신이 끊긴 이유, 비행기의 행방에 대해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만약 테러범들의 소행이라면 테러의 목적, 테러범들의 행방, 여객기 자체의 문제라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에 대한 것 등이다.
또 여객기 실종 추정 해역에서 대형 기름막이 발견되면서 서 추락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기름띠가 발견된 곳은 베트남 남부 끼엔장성 토쭈섬과 까마우 사이 해역으로 항공기와의 통신이 끊긴 지점 근처다.
말레이항공 추락 의혹에 네티즌들은 "말레이항공 추락, 테러범들도 다 같이 사망한 것인가" , "말레이항공 추락,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 "말레이항공 추락, 다들 무사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말레이시아항공은 현재 당국의 구조팀이 항공기의 위치를 찾고 있다며 정기적으로 상황에 대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