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이 대구 동구 용계동에서 분양에 나선 ‘율하역 엘크루’에 대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9일 대우조선해양건설에 따르면 지난 7일 문을 연 ‘율하역 엘크루’ 견본주택에는 이날 오픈 시간이 되기도 전부터 방문객이 길게 줄을 늘어서 장사진을 이뤘다. 찬 바람이 부는 꽃샘 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이 몰리며 대기줄이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오후까지도 방문객들은 줄을 이어 오픈 첫날 7000여명이 다녀갔으며 주말까지 총 2만 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견본주택를 꽉 채웠다고 분양 관계자가 전했다. 청약자격이나 청약방법 등 청약조건과 주변 환경, 제품에 대한 상담도 이어져 모델하우스 문을 닫는 시간까지 상담석도 붐볐다.
대구 동구에 산다는 한 방문객은 “지하철 1호선 율하역이 걸어서 3분에,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롯데쇼핑프라자가 5분 거리에 있으니 교통이며 생활이며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있나 싶다” 면서 이번에 청약에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업지 인근에 산다는 다른 방문객은 “요즘 건강을 생각하다 보니 단지 바로 앞에 친환경 하천으로 꾸며진다는 율하천 수변공원에 기대가 크다”면서”율하체육공원도 가깝고, 거기다 롯데마트, 율하역도 도보 5분 안에 있으니 망설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요가 풍부하고 공급이 제한적인 도심입지에 공급량도 329가구로 많지 않아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혜택과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발길도 몰리고 있다는 것이 분양관계자의 전언이다.
‘율하역 엘크루’는 지하 1층 지상 14층 8개 동, 전용면적 59㎡ 3가구, 74㎡ 53가구, 84㎡ 273가구 총 329가구 규모다.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에는 1순위, 13일에 3순위 접수를 한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1호선 반야월역 3번 출구에 있다. (분양문의 053-965-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