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전통' 꽃돼지 분식 철거 위기…'떡볶이의 전설 살리자' 후원 문의 빗발

입력 2014-03-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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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돼지 분식 철거

▲사진='궁금한 이야기Y' 방송화면 캡처
춘천의 명소로 각광받았지만 곧 사라질 위기에 놓인 꽃돼지 분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방송 이후 후원 방법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일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에서는 춘천 근화동에 위치한 32년 전통의 '꽃돼지분식' 이야를 소개했다. 5평짜리 비좁고 허름한 가게지만 전국 떡볶이 명가 리스트에 올라있는 맛집이다.

비법은 주인인 이기홍(79) 할머니의 정이다. 꽃돼지 분식에는 다른 가게와는 달리 가격표가 없다. 예전부터 500원, 1000원으로 할머니의 손맛이 담긴 떡볶이를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꽃돼지 분식 앞에 새로운 길이 생겨 가게가 철거 위기에 놓였다. 이에 많은 이들이 꽃돼지 분식 살리기에 동참했다. SNS를 통해 시작, 18일간 진행됐던 꽃돼지 분식집 살리기 프로젝트다.

18일간 진행된 꽃돼지 분식 살리기 프로젝트는 분식집 주제가 작곡과 포스터 제작 등 재능기부와 공연 등을 위주로 벌어졌다.

길거리 모금과 기부 공연, 계좌를 통한 후원을 통해 총 101만 627원을 모아 주인인 이기홍(79) 할머니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새로운 분식집을 마련할 금액에는 미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꽃돼지 분식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꽃돼지 분식, 가봤는데 진짜 맛있고 정이 넘쳐난다", "꽃돼지 분식, 살리기 위해 모금 활동에 최선을 다하자", "꽃돼지 분식은 무슨 일이 있어도 살려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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