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B.A.P 단독 콘서트 '라이브 온 얼스 2014(LIVE ON EARTH 2014)'를 앞두고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해 첫 번째 국내 단독 콘서트에서 부상으로 완벽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던 힘찬은 "지난 투어가 시작할 때 첫 공연부터 완벽하게 참여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같이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리더 방용국과 함께 듀엣 무대를 선보일 힘찬은 "방용국 자작곡을 둘이서 부르게 돼서 기분이 좋다.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다. 저한테는 특별한 곡인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B.A.P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에 나선다.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4개 대륙에 걸쳐 열리는 이번 월드 투어는 총 20회 공연을 통해 10만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다.
힘찬은 "미국에서 기억이 굉장히 좋게 남아 있다. 즐기면서 콘서트 할 수 있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다"며 "이번 투어도 기대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 B.A.P는 150분 동안 25곡의 무대를 선사한다. 첫 번째 정규 앨범 '퍼스트 센서빌리티(First Sensibility)'의 수록곡을 비롯해 리더 방용국의 자작곡 'Q'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여섯 가지 테마와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