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연간 통신요금 도대체 얼마나 절감되길래
▲서울에 위치한 A우체국 알뜰폰 판매 창구의 모습.
우체국 알뜰폰 이용자들은 연간 최대 30만원 이상의 통신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저렴한 휴대폰 하나를 장만할 수 있는 금액으로 일반 이동통신 이용자 통신비 대비 절반 가량을 절약할 수 있는 수치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우체국 알뜰폰을 1개월 이상 사용한 고객 3만명의 평균 납부액을 분석한 결과 월 납부액이 1만671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당 월 평균 요금(ARPU)인 3만4399원의 약 49%로 평균 1만7687원을 절약한 것이며 연간으로는 1인당 평균 21만2244원이 넘는다.
특히 요금제별로 기본료와 단가가 달라 요금제를 잘만 선택하면 추가로 1만~2만원을 더 절약할 수 있다는 게 미래부 측 설명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알뜰폰 안내 페이지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내게 맞는 요금제 찾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