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숫자 9
신기한 숫자 9에 얽힌 비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9가 국내 인디 밴드 이름에 활용됐다는 사실이 놀라움을 주고 있다.
'9와 숫자들'은 한국의 인디 밴드다. 멤버들은 숫자로된 예명을 쓰는데 현재는 송재경(이하 9), 유정목(이하 0), 유병덕(이하 3), 이용(이하 4)의 네 명의 멤버들로 활동하고 있다. 9와 숫자들은 1장의 정규 앨범과 2장의 비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다른 작곡가들과 함께 참여한 두 개의 앨범을 통해 각각 하나씩의 곡을 발표했다.
이들은 리드보컬 9와 기타를 맡은 0, 3은 드럼, 4는 베이스를 맡고 있는 독특한 예명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리더보컬인 9는 서울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했고 이때문에 자신만의 비판의식을 갖고 음악을 하려고 했었지만 이 것이 그를 자신이 옳다고 평가하는 음악에만 한정짓게 된다고 판단해 9와 숫자들 활동에서는 좀 더 열린 자세를 갖고 음악을 접근하고 있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기한 숫자 9'에 얽힌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신기한 숫자 9' 관련글에 따르면, 숫자 9는 수학에서 ‘카프리카의 불변수’라고 정의된다.
특정공식에 대입하면 계속 숫자 9가 반복된다는 것. 이를 테면 0부터 9까지 숫자 중 서로 다른 숫자 두 개 a와 b를 정해 두 자리 숫자 10a+b, 10b+a를 2개 제시한다. 이어 두 공식 중 큰 수에서 작은 수를 빼고 난 숫자를 다시 10a+b, 10b+a에 대입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항상 숫자 9가 나온다. 그야말로 신기한 숫자의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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