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 금융전산 보안을 강화할 컨트롤타워가 설립된다.
정부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6개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대책’을 10일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금융결제원 및 코스콤의 보안관제조직(ISAC)을 분리하고 이를 금융보안연구원과 통합하는 방식으로 ‘금융전산 보안전담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형 전산사고와 전자금융사기, 고객정보 유출 등과 관련해 금융회사가 IT보안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 기구는 △금융전산 보안관제 실시 △보안인증제 운영 △보안정책 연구·교육 △보안전문인력 양성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진흥원,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등 보안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국가 전반의 사이버 보안수준을 제고해 줄 것으로 정부 측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