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텍엔지니어링이 향후 5~7년 간 인수·합병(M&A)를 통해 매출을 20억 달러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암텍은 애플에 아이폰 충전기를 납품하고 있으며 테슬라모터의 부품 공급업체이기도 하다.
암텍은 지난 주 미국의 정밀공구업체 인플렉스인더스트리를 2억1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암텍은 인플렉스인더스트리 인수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니엘 영 암텍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업체들에 대한 매출 비중이 현재 전체의 18%에서 2~3년 안에 40%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텍은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인수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암텍의 고객은 현재 델과 로열필립스일렉트로닉스 등이다.
인플렉스인더스트리 인수로 암텍의 매출은 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미국 뿐만 아니라 멕시코와 인도 등 새시장 진출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영 CEO는 “10억 달러를 돌파하면 추가 10억 달러 매출 확대는 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