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의 세 번째 남편이 드디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9일 방송된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는 오은수(이지아)와 정태원(송창의)이 다시 만나며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수와 태원은 딸 슬기(김지영)를 데리고 살 집을 구하러 다녔다. 태원은 시종일관 임신 중인 은수의 상태를 신경쓰며 자상한 면모를 드러냈고, 전세 보증금의 절반을 부담하기도 했다.
마음에 드는 집을 계약한 은수와 태원은 식사 후 슬기의 가구를 구경하던 중 은수의 남편 김준구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준구는 은수가 태원과 함께 있다는 말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은수는 "나 와이프 있는 남자 욕심 안 내. 자기 자식한테 최선 다 하는 거 고맙게 받을 뿐이야"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은수와 태원의 만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태원은 은수와 슬기의 이삿날에 맞춰 집 앞으로 찾아와 케이크와 꽃다발을 전했고, 은수 역시 꽃다발을 보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태원의 모친 최 여사 역시 채린에게 태원과의 이혼을 요구하는 반면 은수에게 너그러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은수가 이혼하고 슬기와 함께 산다는 말에 새 집에 들여놓을 가구 비용까지 보태려 했다.
시청자들은 은수와 태원 모두 이혼을 앞둔 상황에서 두 사람의 거리가 급속도로 가까워지자 둘의 재결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의 세 번째 남편에 네티즌들은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세 번째 남편은 송창의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복도 많아"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또 결혼해도 되는거야?"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부자남편만 만나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이건 좀..."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아이 둘의 아빠가 달라서 좀 그렇겠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김수현 작가 막장 작가 추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