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리드, 캐딜락 챔피언십 우승…김형성 공동 34위

입력 2014-03-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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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패트릭 리드(24ㆍ미국)가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패트릭 리드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장 블루몬스터 코스(파72ㆍ7481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ㆍ한화 95억5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리드는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버바 왓슨(36ㆍ미국ㆍ3언더파 285타)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1번홀(파5) 버디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리드는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한타를 잃었지만 3번홀(파4)과 4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가 이어졌다. 13번홀(파3)까지 파행진을 이어가던 리드는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지만 남은 홀을 전부 파로 막았다.

타이거 우즈(39ㆍ미국)는 이날 6타를 까먹으며 무너졌다. 합계 5오버파 293타로 공동 25위에 만족했다.

김형성(34ㆍ현대하이스코)은 2타를 잃어 합계 6오버파 294타로 부진했지만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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