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박은지 부대표 사망...오늘 영결식ㆍ1주일간 추모기간
지난 8일 갑작스럽게 스스로 생을 마감한 노동당 박은지 부대표의 영결식이 10일 거행된다.
노동당은 10일 오전 8시 서울 중앙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을 마치고 서울 대한문으로 출발해 오전 10시 대한문 앞에서 영결식을 거행, 12시 노동당사에서 노제를 지낸 후 장지인 모란공원묘역에서 하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싱글맘'으로 알려진 노동당 박은지 부대표는 세계 여성의 날인 지난 8일 새벽 4시30분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노동당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박은지 부대표의 별세 소식을 알리고 조의를 표했고, 9일 오후 중앙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로비에서 추모식을 거행했다. 노동당은 발인 후 1주일을 '고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추모기간'으로 정해 고인을 추모하고 고인의 유지를 되새기기로 했다.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난 박은지 부대표는 서울 국사봉중학교 교사 출신으로 진보신당 부대변인과 대변인, 노동당 대변인을 거쳐 노동당 부대표를 맡아왔다. 박은지 부대표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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