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단 휴진
(사진=뉴시스)
의료계 집단 휴진에 대해 각계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차 전면파업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전공의까지 포함된 파업이 예고된 만큼 2차파업으로 인한 환자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의원급 동네병원과 전국 58개 대학병원이 이날 휴진에 돌입했다. 의사파업은 2000년 의약분업 사태 이후 14년 만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1차 파업 이후 의료계는 2주뒤 전면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의사협회는 2주 후인 오는 24일부터 6일간 2차 전면 파업을 강행할 예정이다.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은 의사 총파업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의사들이 직업 윤리에 어긋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유는 더 이상 잘못된 건강보험제도와 의료제도를 방치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의료계에서는 이날 파업에 이어 2차 파업이 추진되면 환자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참여를 망설이던 전공의들이 막판에 합세하기로 결정하면서 종합병원까지 여파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온라인에서는 오늘 집단 휴진과 관련해 "오늘 집단 휴진도 피해가 커지는데 전면 파업이라니 안타깝다" "오늘 집단 휴진이 끝인 줄 알았더니" "오늘 집단 휴진보다 파장이 더 커질 것" 등의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