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애니플러스가 싱가포르에서도 방송을 시작한다.
애니플러스는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업자인 싱텔(SingTel)과 계약을 맺고, 오는 14일 IPTV 방송 서비스 브랜드인 mio TV에 ‘ANIPLUS HD’와 ‘ANIPLUS HD On Demand’ 2개 채널을 공식 런칭한다고 10일 밝혔다.
mio TV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유료 방송 플랫폼으로서 현재 약 50만 가구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애니플러스의 싱가포르 방송 개시는 지난 2013년 1월 태국 공영통신사인 TOT의 IPTV 방송 플랫폼 MeTV 런칭과 같은 해 9월 인도네시아 케이블 방송 사업자 First Media, 위성 방송 사업자 Big TV 런칭에 연이은 성과로 평가된다.
이로써 애니플러스는 국내 애니메이션 채널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동남아시아 주요 3개국에 방송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애니플러스는 2009년 12월 개국한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로 국내에서는 현재 케이블, 위성, IPTV 등 약 1,400만 가구의 유료 방송 플랫폼에 송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