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국 동네병원 29%가 집단휴진"…세종시가 참여율 가장 높아

입력 2014-03-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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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10일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과 관련해 “전국 동네병원의 29%가량이 집단휴진에 동참해 문을 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2만8691개 중 8339개가 휴진에 참여, 29.1%의 휴진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전체 58개 의원 가운데 38개가 휴진해 휴진율이 65.5%로 가장 높았고 부산 54.5%, 제주도 49.4%, 경상남도 48.5% 순으로 집단휴진에 동참했다. 전라북도는 전체 1062개 의원 중 26개만 문을 닫아 2.4%로 가장 낮았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휴진이 확인된 의료기관에 대해 즉시 업무개시명령 절차를 진행했다.

한편 이 조사는 복지부가 이날 오전 전국의 251개 보건소를 통해 해당 지역 의료기관에 연락해 휴진 여부를 가려냈고 일부 지역은 현장조사도 병행했다. 최종 집계는 오후 7시10분께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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