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우크라 불안·중국 지표 부진에 엔 강세…달러·엔 103.04엔

입력 2014-03-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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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10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미국 등 서방권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이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면서 안전자산인 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3% 하락한 103.04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43.05엔으로 0.20% 떨어졌다.

달러는 유로 대비 소폭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6% 오른 1.388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8일 중국의 2월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18.1% 급감해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보다 10.1% 늘어 무역수지 적자는 229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이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이다. 또 적자폭은 지난 2012년 2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컸다.

오는 16일 크림 반도의 러시아 귀속을 묻는 주민 투표가 시행되는 가운데 미국, 유럽 등 서방권과 러시아와의 갈등이 커졌다.

엠마 로슨 호주국립은행(NAB) 수석 외환 투자전략가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중국의 무역 지표에 대해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면서“일본은행(BOJ)의 회의 결과와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불안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엔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행(BOJ)은 이날부터 이틀에 걸쳐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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