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용산개발 재추진 발언에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뛰었다.
1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법인 4종목, 코스닥시장법인 6종목 등 총 10개 종목이 상한가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은 전일대비 14.95%(1600원) 오른 1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관광개발 주가 급등은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사실상 백지화된 용산 철도정비창 일대 개발사업을단계적으로 재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롯데관광개발이 이전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이스타코는 전일대비 15%(315원) 오른 24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스타코는 지난 7일 지난해 2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밖에 KC그린홀딩스는 14.77%(1300원) 오른 1만100원, 남선알미우도 14.78%(630원) 상승한 486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키이스트가 전일대비 14.93%(300원) 오른 2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수현이 주연으로 나온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 그대)’가 종영 후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소속사인 키이스트가 급등한 것이다.
이밖에도 3S(14.94%), 에코플라스틱(14.93%), 이디(14.89%), 대호피앤씨우(14.88%), 엘컴텍(14.84%) 등이 상한가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