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년 여성의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리안츠 그룹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노년 여성들의 빈곤 위험을 조사한 결과 65세 이상의 한국 여성들의 빈곤율은 47%로 OECD 30개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서 한 어르신이 폐지를 팔고 난 후 빈 수레를 끌며 도로를 지나고 있다. 알리안츠 그룹은 결혼 감소와 이혼 증가, 평균수명 연장 등이 노년기 여성들의 빈곤 요인이라고 밝혔다. 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