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석 가격, 천문학적 가치 생긴 이유 알아보니… 그럴만한데?

입력 2014-03-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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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 가격

(사진=뉴시스)

10일 오전 운석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되면 가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질학자나 천문학자, 신소재 공학자 등 전문가들은 운석이 상당한 가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이유가 뭘까.

이날 발견된 물질이 운석이 맞다면 비쌀 수 밖에 없다. 외계에 떨어진 광석은 지구내에 없는 새로운 광물일수 있기 때문이다. 이 광물로 미지의 우주를 탐구하는데 쓰이거나 희소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대기권에 고압으로 연소하면서 올때에 새로운 성질의 광물이 탄생할 가능성도 있다. 현대 과학자들에 따르면 금과 같은 새로운 광물이 탄생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에 새로운 광물에 대한 수요도 많다고 전해진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경남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의 강원기(57)씨의 비닐하우스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발견돼 강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강씨는 "전날 오후 6시에 비닐하우스 작업을 마감하고 이날 오전에 환기를 시키려고 나왔더니 시커먼 암석 같은 물체가 떨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강씨의 비닐하우스 흙 고랑 사이에 떨어진 암석은 세로로 비스듬히 박혀 있는 상태로 노출된 부분이 폭 20㎝, 길이 30㎝ 정도로 추정됐다. 신고를 받고 곧바로 인근 군부대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했으나 폭발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운석은 강 씨의 요청에 따라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정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물체는 이날 오후 현재 운석이 맞는 것으로 전해졌다.

운석이 맞다면 가격은 일반 금보다 수십배 비쌀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러시아에 떨어진 운석을 재료로 소치올림픽 메달이 제작됐고 이는 1g당 236만원, 일반 금보다 약 40배가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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