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개미 손명완 세광 대표가 에코플라스틱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손 대표는향후 2~3종목에 대해 추가로 지분 공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손 대표는 경영참여 목적으로 에코플라스틱 지분 5.02%(95만2948주)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티플랙스 5.13%(86만4759주)와 영화금속 5%(236만195주)의 지분 보유 공시를 낸 지 두 달여 만에 새로운 종목의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손 대표는 이와 함께 동원금속 6.55%(175만6128주), 한국경제TV 7.1%(163만3404주), NI스틸5.9%(167만7228주)를 보유 중이다. 손 대표의 6종목에 대한 주식평가액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138억원에 달한다.
손 대표는 에코플라스틱이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 주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에코플라스틱은 국내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전기차 경량화를 위해 범퍼와 내장재 등에 플라스틱이 주로 쓰이고 있는데 에코플라스틱이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주식 취득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손 대표는 추가로 2~3종목에 대한 5% 이상 지분 공시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주식시장이 침체돼 저가 매수에 나서다보니 지분이 많아졌다”며 “앞으로 2~3군데 추가로 5% 공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손 대표의 경영 참여 소식에 에코플라스틱은 상한가로 치솟으며 2425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