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7.1 업데이트…미리보는 아이폰6 "놀라운 새 기능 눈길"

입력 2014-03-1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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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7.1 애플 아이폰6

(유튜브 동영상 캡처)

애플의 운영체계인 iOS가 7.1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현지시간) 애플이 최신 운영체제(OS) ‘iOS 7.1’ 정식 업데이트를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의 운영체계는 한 마디로 두뇌다. 대표적인 운영체계는 애플의 iOS,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대세다.

운영체계는 자동차에 비유하면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 핵심 부품이다. 구형 자동차를 타면서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신제품으로 교환하는데는 큰 비용이 든다. 반면 스마트폰은 다르다. 구형 스마트폰을 쓰고 있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운영체계를 업데이트하면 충분히 최신 스마트폰의 기능을 누릴 수 있다. 겉모습이 구형 단말기지만 알맹이는 최신 제품의 기능을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자동차 엔진과 달리 스마트폰 운영체계 업데이트는 비용이 들지 않는다. 업데이트에 필요한 데이터 정도면 충분하다.

애플, 즉 아이폰을 써왔던 사람들이 iOS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 선보인 iOS는 7.1 정식 버전이다. 무엇보다 카플레이(CarPlay)와 시리(Siri), 아이튠즈 라디오, 캘린더 등의 기능 개선이 눈길을 끈다.

카플레이는 자동차 안에서 운전자가 자동차 안에서 자유롭게 아이폰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동차에 아이폰 5·5S·5C를 연결해 손을 사용하지 않고 음석인식 비서 ‘시리’를 이용해 전화번호부 검색과 전화 걸기, 문자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혼다와 BMW, 포드 등의 신차에도 올해 안에 이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일부 사용자들이 제기했던 갑자기 애플리케이션이 종료되는 버그를 해결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아이폰 5S의 지문인식센서 터치 아이디(TouchID) 기술도 개선했다.

iOS 7.1은 아이튠즈를 통해 컴퓨터로 연결되거나 와이파이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다만 업데이트를 위해서는 최소 여유공간 2.5기가바이트(GB)가 필요하다.

iOS 7.1 버전 업데이트 소식에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유저는 "iOS 7.1 버전, 큰 변화는 없고 살짝 편리해진 듯" "iOS 7.1 버전은 과거 6.0 버전보다 진화의 폭이 줄었네" "iOS 7.1 버전 아이폰6의 기능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회" 등의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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