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오상자이엘, 신주인수권 물량 쏟아지나

입력 2014-03-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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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3-11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76만주 21일 상장…평가 수익률 236%로 차익실현 가능성 커

[공시돋보기] 코스닥 상장사 오상자이엘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신주인수권(워런트) 전량이 행사되면서 대규모 차익실현 물량 출회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상자이엘의 신주인수권 전량인 76만8439주가 전날 행사됐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4.80%에 해당하는 규모로 오는 21일 상장될 예정이다.

앞서 오상자이엘은 지난 2011년 4월11일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30억원 규모의 제2회차 분리형 BW를 산은캐피탈에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BW 발행 이틀 뒤인 13일 전체 BW에 해당하는 신주인수권은 각각 BW 권면총액 15억원씩 개인투자자인 최호규씨와 김태후씨에게 매각됐다.

최초 신주인수권행사가액은 4566원으로 발행금액을 행사가액으로 나눈 65만7030주가 신주인수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수였다.

이어 3달 후인 7월13일 시가하락에 따라 신주인수권행사가액이 기존 4566원에서 3904원으로 조정됐다. 이로 인해 행사 가능 주식수도 65만7030주에서 76만8442주로 늘어나게 됐다.

신주인수권 권리행사기간은 지난 2012년 4월13일부터 오는 13일까지였는데, 권리행사 종료 3일을 앞두고 신주인수권 전량이 행사된 셈이다. 조정된 신주인수권행사가액 대비 평가 수익률은 10일 종가(1만3100원) 기준으로 236%에 달해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상자이엘 관계자는 “신주인수권을 행사한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당시 BW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신규사업을 추진했고, 2년 동안 확신을 가지고 회사에 투자한 만큼 큰 수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신주인수권을 행사함으로써 거두게 될 평가차익(전날 종가 기준)은 70억665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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