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개인정보 유출 확인' 개인정보 또 수집 '논란'...네티즌 분통 "짜증난다"

입력 2014-03-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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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개인정보 유출 확인

KT 개인정보 유출 확인 작업에 이용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KT는 11일 자정 KT 홈페이지(www.kt.com)와 올레닷컴(www.olleh.com)은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페이지를 열었다.

문제는 이용자이 KT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또 다시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용자들은 이름, 생년월일, 성별, 핸드폰번호 등의 정보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이용 및 제공', '서비스 이용 약관', '통신사 이용약관' 등의 항목에 동의해야 자신의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이같은 정보 입력 역시 신뢰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용자들은 "KT 개인정보 확인하려고 개인정보 넣었는데, 이거 믿을 만한 거 맞나?", "여기에도 이름 주민번호 적으란다. 그것 조차 믿질 못하겠다"라며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KT 개인정보 확인 과정에 네티즌들은 "KT 개인정보 확인, 유출 확인하는데 또 개인정보? 짜증난다 진짜. 뭐냐 이거 그냥 간단한 정보만 쓰면 될 걸!", "KT 개인정보 확인 어이없다", "KT 개인정보 확인하거 갔는데 난 아니란다. 제발 제도 보완좀 해라"라며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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