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줌인터넷
줌인터넷은 ‘스윙브라우저’가 지난 2월 말 기준 월간 순사용자가 7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월 말 50만 순이용자 돌파 이후 매달 10 만 명 이상 꾸준히 증가한 수치다.
줌인터넷의 스윙브라우저는 국내 웹 환경에 최적화된 빠른 속도를 내세워 외산 브라우저가 장악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며 주목받았다. 액티브X가 보편화된 국내 사정을 수용하면서도 스피드모드 기능을 통해 크롬 수준의 빠른 웹서핑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위브라우저의 사용자 증가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완해 만든 ‘퀵전송’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난 것도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퀵전송은 스윙 브라우저 사용자가 PC나 모바일을 통해 파일·링크·텍스트 등을 업로드 해 여덟 자리 숫자 또는 QR코드를 공유해 여러 명이 빠르게 내려 받을 수 있게 한 서비스다. 12시간 동안 내려 받기 횟수를 무제한으로 열어놓고, 첨부파일 용량도 제한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줌인터넷 관계자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들의 불편한 점을 해결해 사진이나 동영상의 공유 수요가 높은 동호회나 팬클럽 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