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경기대학교, 단국대학교(죽전), 순천향대학교, 원광대학교 등 5개 대학교가 올해 창업선도대학으로 추가 지정됐다. 중소기업청은 이들 5개 대학을 포함해 올해 총 21곳의 창업선도대학을 운영해 600여명의 청년창업가를 육성키로 했다.
중기청은 11일 ‘2014년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ㆍ확정하고 대상 학교를 21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ㆍ역량을 보유한 대학을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해 우수 창업자 발굴ㆍ교육, 아이템 사업화 및 보육ㆍ멘토
올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는 지난해보다 106억원 늘어난 50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중기청은 창업인프라와 역량이 우수한 건국대, 경기대, 단국대(죽전), 순천향대, 원광대 등 5곳을 추가 지정해 올해 총 21곳의 창업선도대학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년창업가 600여명을 발굴ㆍ육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창업기업에 집중식 멘토링ㆍ보육을 제공하는 ‘사관학교식 프로그램’을 인천대학교, 강원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3개 대학에도 확대한다. 이에 따라 21개 선도대학 가운데 총 10개 대학이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됐다. 약 300명의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준비공간에 입소해 연간 200시간의 집중식 교육 및 일대일 책임 멘토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창업선도대학은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국 300여개의 체험형 창업강좌를 개설ㆍ운영해 기업가정신 및 창업 실무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대학별로 지역 창업거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학생창업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해외창업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연중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 21개 창업선도대학들은 오는 24일부터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1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자 모집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