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ㆍ진주 운석 가격…"운석이 아니라 로또…땅 주인은 소유권 없어"

입력 2014-03-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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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운석 가격, 수원 운석 가격

(사진=연합뉴스)

진주 운석 소유권과 가격이 화제다. 운석이 맞다면 가격은 순금의 약 40배, 소유권은 운석이 떨어진 땅의 소유자가 아닌, 최초로 운석을 발견한 발견자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극지연구소는 경남 진주시의 한 비닐하우스에 추락한 암석이 운석인지 여부를 가리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오전 경남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비닐하우스 농가에는 운석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암석이 발견됐다. 비닐하우스를 뚫고 날아든 것으로 추정되는 물체는 집주인 강 모씨의 신고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 물체는 당초 수원을 비롯한 경기도 일대에서 목격된 유성의 잔해로 추정됐다. 운석이 맞다면 1943년 전남 두원에서 발견된 운석보다 10배 이상 큰 역대 최대 운석이 되는 셈이었다. 학술적 가치뿐 아니라 금액도 만만찮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러시아에 떨어진 운석의 경우 순금보다 약 40배가 비싼 가격이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날 한국천문연구원은 이 물체를 회수해 조사를 벌인 결과 유성의 잔해, 즉 운석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놨다.

결국 극지연구소가 나섰다. 연구소 측은 물체가 발견된 10일 밤 이 암석을 진주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연구소 분석실로 옮긴 상태다.

연구소의 이종익 박사는 "분석기계를 이용해 이 암석이 운석인지 여부와, 운석이라면 어떤 종류인지까지 파악하게 될 것"이라며 "운석에 관한 통상적인 조사·연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 물체가 운석이 맞다면 소유권은 물체가 떨어진 비닐하우스의 주인이자 최초 발견자인 강 모씨에게 주어진다.

진주 운석 가격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진주 운석 가격알고 나니 돌이 아니라 로또네" "진주에서 발견된 물체가 운석이 맞다면 가격보다 방사능 우려해야할 것" "진주 운석 가격, 최초 발견자가 땅 주인이어서 그나마 다행이네, 분쟁은 없을 듯" 등의 반응을 내놨다.

만일 진주에서 발견된 물체가 운석이라는 나선 이유는또한 운석 가치는 흙위로 노출된 부분이 폭 20cm, 길이 30cm정도로 추정되는 것을 봤을때 최소 50kg으로 무게를 가정할 때 최소 50억원의 가치를 지닌다. 운석 소유권은 땅 소유자가 아닌 최초 발견자가 갖게 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 운석 캐러 간다" "왜 우리집 앞엔 운석이 안 떨어졌냐" "별똥별인줄 알았더니 로또였어" "수원 운석 가격은?" "수원 운석 가격 알고보니" "수원 운석 가격 알면 그거 캐러 가야지" "수원 운석 가격 대박" 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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